15일 을지대에 따르면 원 교수팀이 독일 2022 IF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TDC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위너(Winner)를 동시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
올해는 57개국에서 1만여 디자인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원 교수는 세종대 이노베이션학부 민자경 교수가 팀을 이뤄 '을지길 프로젝트'를 출품했다.
'을지길 프로젝트'는 부드러운 곡선과 점을 적절히 조화해 생동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정한 크기를 맞추면서 음절의 종성을 강조한 한글이 입체감과 공간감을 나타내 시인성을 높였다고 평가됐다.
'을지길 프로젝트'는 을지대학교의료원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이다.
개발된 일부 픽토그램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를 찾는 환자와 보호자의 동선을 알려주는 안내 사인물에 적용됐다.
원 교수는 "‘을지길 프로젝트’는 일러스트레이션과 타이포그래피 등으로 표현한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통해 병원 이미지를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앞으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자인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을지길 프로젝트'는 이번 수상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의 국가를 순회하며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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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식품산업외식학과, 한국외식경영학회 아이디어 공모전 최고상
'ESG경영 소비자 가치소비에 미치는 영향…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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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최근 양재동 aT센터에서 '빅체인지(Big Change) 시대, 외식산업의 미래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이들의 아이디어는 식품기업의 친환경 운동 중심으로 최근 트렌드인 식품 기업의 ESG 활동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우수상에는 '소비자의 온라인 리뷰(OCR)와 비대면 식품 구매'란 주제로 미슐랭 레스토랑의 트립어드바이저 온라인 댓글과 LIWC 분석 연구를 제안한 김윤지·김수지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식품산업의 트렌드 연구를 공유하려는 을지대를 비롯해 숙명여대, 경기대 등 수도권 대학 11곳이 참여했다.
공모전을 지도한 식품산업외식학과 차성수 교수는 "학회 심사위원들로부터 학생들의 연구방법과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연구주제가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았다"며 "학부생으로는 쉽지 않은 연구주제였음에도,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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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을지대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개원 1년만에 양질 의료서비스, 환자 관리 공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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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등 운영 전반과 환자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을지대병원은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진료 전달체계와 평가, 감염 관리 등 4개 영역 510개 조사 항목에서 고루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자격은 오는 2026년 5월 30일까지 4년간 유지된다.
을지대병원 측은 인증 획득은 개원 1년 만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엄격한 환자 안전 관리를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김병식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교직원이 노력한 덕분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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