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전격 가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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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6-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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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해·폭염 등 재난별 종합대책 마련해 피해 최소화 주력

  • 중간지원조직 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열어

광명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가 15일 올 여름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본격 가동에 나서고, 중간지원조직 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여는 등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시는 호우, 태풍, 강풍에 대비,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전 부서 직원들로 단계별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비상 상황 발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 지구, 급경사지,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마치고, 수시로 순찰을 강화하고, 18개 동 자율방재단이 동별로 재난취약지역 점검과 배수로 퇴직물 제거 등 방재활동도 펼치고 있다.

시는 폭염 대비,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12개 부서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업인지원반 등 4개 반으로 폭염 대비 합동 TF팀을 꾸려 폭염 대책 기간인 9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의 이동이 많은 주요 도로에는 지난해보다 20개 많은 총 100개의 무더위 그늘막도 설치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광명시]

또 시는 최근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발 빠르게 가뭄 대응 TF를 구성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해 생활·농업·공업 용수 부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로 자연재난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광명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광명시]

아울러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중간지원조직 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했다.

중간지원조직은 사회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정과 활동 당사자 그룹의 연계와 협력을 촉진하고, 시민사회를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중간지원조직 간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는 협치실행위원회 위원,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의 센터장들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수행기관의 용역 수행 계획 보고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자치분권과 관계자는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광명시]

한편, 시는 향후 협치 사업 실행, 민관 협치 의제사업 지원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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