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에 "관심과 지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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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6-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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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미래전략도시 세종 건설·재정지원 방안 등 논의

최민호(좌) 세종시장 당선인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 인수위원회]

2012년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하고, 2014년 두번째 도전에서 공천권을 둘러싸고 이른바 정치 테러를 당하며 공천에서 배제돼 정치권 외곽에서 활동했었던 불운의 정치인으로 불렸던 인물. 정치권에 입문하고 10년 만에 시민의 선택을 받은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세종시청 입성 보름 남짓 남겨두고 있다.

그는 제4기 세종시정 체제에 앞서, 정부 주요 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4기 세종시정을 미래전략도시 건설로 기조를 세운 만큼, 정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최 당선인은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면담을 갖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예방하고 미래전략도시 세종 건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약 사항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장관과의 면담은 세번째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상민 장관과 만난 최 당선인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미래전략도시 세종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설명하고 시정 4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최 당선인은 "세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를 넘어 다각적인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도시로 건설돼야 한다"라며 "행정안전부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 장관은 "앞으로 시정 4기 세종특별자치시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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