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CCTV에 따르면 이번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돕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러시아의 침공 행위를 규탄하거나, 침략이라 표현하지 않고 협상을 통한 해결을 촉구해왔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존중하고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라며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제재와 중·러 협력에 대한 견제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양국은 지난 10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와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헤이허 사이에 흐르는 아무르강을 잇는 1㎞ 길이의 2차선 너비의 도로 교량을 개통하는 등 서방 제재에 맞서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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