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채권 손쉽게 현금화 가능"…국가발전 프로젝트 아이디어 사업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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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6-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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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신한은행·더존비즈온과 중기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서비스 MOU 체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주도했던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 입상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만든 첫 번째 결과물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서울 중구 더존비즈온 본사에서 신한은행, 더존비즈온과 함께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매출채권 팩토링 지원, 우대금리 적용, 중소기업 생산성·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중심 업무혁신 솔루션 지원 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합작회사를 설립해 올해 3분기 중으로 중소기업들이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상거래로 발생한 외상매출채권을 즉시 현금으로 회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대한상의가 진행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돼 뜻깊다”며 “전국의 대한상의 회원사들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다음 달 초 선보일 계획이다.
 

(왼쪽부터)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1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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