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구현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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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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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복지팀 설치와 간호직 공무원 배치 완료

  • 시민이 만드는 교육사업 평가방식 도입

  • 노후 등기구 교체로 쾌적한 통행 환경 가꿔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온(溫) 마을이 함께하는 촘촘하고 따뜻한 희망 복지’라는 비전 아래, 시민 삶의 질과 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는 △동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 확대 △시 공공서비스 연계·협력 지역화 △주민력 강화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2019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전체 동에 맞춤형복지팀 설치(기본형)와 간호직 공무원 배치를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또한 복지 수요가 큰 행정 동을 중심으로 복지행정팀을 추가 설치하거나 일부 확장형 전환을 통해 생애주기별 종합상담을 강화하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주민과 밀착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 총괄부서에서는 연 2회 동으로 직접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진행과 맞춤형복지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에 앞장서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 협력 제고 방안과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동 중심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아울러 각 동은 복지 외에도 고용·금융·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종합상담에 나서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은둔형 복지·돌봄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매월 동장 예찰활동 및 지역주민과 협력해 가가호호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시행 중이다.
 
박용주 시 복지정책과 팀장은 “시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노력하고 동 중심의 통합돌봄 기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시흥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이 만드는 교육사업 평가방식 도입
시흥시는 시흥교육사업의 질을 한층 높이고자 교육주체(학생, 학교교사, 학부모,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사업 평가 설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 응답 대상은 마을교사를 포함해 사업을 경험한 학생, 교사, 학부모이다.
 
사업 평가 설문이 이뤄질 교육과정에는 △동네언니 동네교육과정 △예술체육 융합 프로젝트 △학년별 마을교육과정 등의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 대상 사업 16개와 서울대 협력 사업 등 학교에 강사를 지원해주는 사업 17개, 시청 각 부서 교육사업 등이 해당된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사업 외에도 △시흥 다가치 평화학교 △학교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PAPS 지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찾아가는 건강 식생활 교육 등도 포함된다.
 
평가를 위한 설문 문항은 학교교사, 마을교사, 시흥시청, 시흥교육지원청 협업 담당자로 구성된 시흥혁신교육포럼 혁신교육지구분과(평가연구회)에서 자체적으로 평가지표를 만들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구성됐다.
 
평가 항목은 △타인과의 소통·공감 능력,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도,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 등의 향상도, △교부된 예산 규모의 적정성 △사업 참여자 만족도와 효과성 등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2023년도 교육사업 전반에 반영돼 교육사업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니 시 교육자치과 팀장은 “마을과 학교 교육주체들이 직접 각 사업에 대한 평가지표를 구성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과정은 어느 지역에서도 시도해보지 않은 일이다 민주적이고 청렴한 시흥의 교육자치 기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노후 등기구 교체로 쾌적한 통행 환경 가꿔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대야교차로 및 호현로 일원의 가로등 점검을 통해 약 195개소 노후 등기구를 LED 등기구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소모가 큰 나트륨 및 메탈 등기구를 LED 등기구로 교체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야간도로 이용자 안전 확보와 도시 경관 개선에도 기여했다.
 
시는 올해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 가로등 교체 예산으로 도비 75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은 경기도민 생활환경 내 산재한 안전 사각지대의 위협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기 위한 소규모 안전 기반시설 조성사업이다.
 
한편 시는 2021년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4월까지 능곡동 일원의 노후 등기구 교체를 완료했다.

오는 7월까지 노후 등기구 교체사업을 마무리해 관내 LED 가로등 교체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진 시 도로시설과장은 “이번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비롯해 노후 조명시설 개선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공모 사업에 적극 도전해 밝고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건강 지킴이 앱과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비만예방 사업' 운영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아동·청소년 비만예방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총 4개의 초등학교(검바위, 군서, 신일, 은계)가 비만예방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고 연 2600여 명의 학생들이 건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비만예방 사업은 신체계측 측정 후 성장예측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신체 정보를 분석해 또래들과의 비교 데이터를 알기 쉬운 그래프와 애니메이션 효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신체계측 측정 후에는 성장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햄스트링, 척추의 유연성을 길러줄 수 있는 스트레칭과 함께, 균형 감각을 키우는 공놀이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건강 수준을 평가하고 이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운동 전문 코치의 맞춤 성장운동과 다양한 건강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배부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스마트 건강 지킴이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녀의 측정 자료와 건강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각 학교의 비만 아동을 위해 영양사업과 연계한 ‘건강밥상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학부모의 가정 내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고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일대일 온라인 영양 상담도 함께 병행한다.
 
최보현 시 건강도시과 팀장은 “학부모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운동과 영양관리를 꾸준히 지원해 생활 속 건강한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보건소 건강도시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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