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오는 8월 10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통해 새로운 Z 시리즈 출시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언팩을 앞둔 때마다 사전 스펙 유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다. 하지만 유출되는 스펙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신작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이 더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에 IT전문 매체들은 두 달이나 언팩이 남은 상황에서도 앞다퉈 4세대 갤럭시Z 시리즈에 대한 배터리 용량, 디자인, 가격 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영상 속 갤럭시Z플립4는 전작과 비교해 힌지(경첩)가 대폭 얇아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더 커졌고,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내부 화면 가운데 주름은 맨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확실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플립4 실물을 인증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주름이 전작보다 훨씬 얇아 대부분 사람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Z플립4·폴드4 모두) 화면 주름이 전작 대비 (깊이가) 훨씬 얕다”며 “대부분 사람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잇달아 공개된 갤럭시Z플립4 실물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폴더블폰의 최대 단점인 화면 속 주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다. 물론 최종 실물을 직접 봐야 알겠지만, 최근까지 공개된 여러 영상과 사진 등에서는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첫 번째 배터리의 용량은 2555mAh, 두 번째 배터리의 용량은 1040mAh로 두 배터리를 합친 정격 용량은 3595mAh이지만 3700mAh 용량으로 표시될 것이란 게 샘모바일의 분석이다. 사실상 전작의 3330mAh에 비해 약 400mAh 늘어나는 셈이다.
또한 충전 속도는 15W에서 25W로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 큰 배터리와 더 빠른 충전 속도는 그동안 지적되어 온 갤럭시Z플립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게 돼 소비자들의 불만 요소를 크게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4는 풀(Full) HD+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을 갖춘 6.7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듀얼 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플러스(+) 젠1(Gen1)’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갤럭시S22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젠1보다 처리 속도는 10% 높고, 전력 소모량은 30% 낮은 게 특징이다. 메모리는 8GB 램, 스토리지(저장장치 용량)는 128GB·256GB·512GB 등이며 USB-C 포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방수 IPX8 등급 및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추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12 기반 원 UI 4.1.1’ 버전이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8월 10일 언팩에 이어 같은 달 26일 갤럭시Z플립4를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출고가는 전작(약 125만원)보다 낮출 것이란 관측이 많다.
‘갤럭시Z폴드4’의 스펙도 제법 드러난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아이스유니버스’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메인디스플레이와 커버디스플레이의 크기와 주사율은 전작인 폴드3와 차이가 없다.
두 디스플레이 모두 120헤르츠(Hz)를 지원하며 메인디스플레이는 7.6인치 QXGA+ AMOLED, 커버디스플레이는 6.2인치 HD+ AMOLED가 적용됐다.
다만 신작에서는 종횡비에서 전작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4의 커버디스플레이 종횡비가 기존 24.5:9에서 23:9로, 메인디스플레이는 5:4에서 6:5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부 화면은 가로로 넓어지고, 내부 화면은 세로로 길어지는 것이다.
특히 갤럭시Z폴드4의 카메라는 전작 대비 후면 카메라의 화질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드 시리즈는 후면·전면·커버 등 세 부분에 카메라가 있는데 전작인 폴드3의 후면에는 모두 같은 1200만 화소의 카메라 3개가 탑재됐었다.
반면 신작 폴드4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전면과 커버디스플레이에는 전작과 같은 400만, 1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각각 탑재될 전망이다. AP는 갤럭시Z플립4와 마찬가지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젠1’이 탑재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전작과 같다. 메모리는 12GB 램, 스토리지는 256·512GB 등이다. 운영체제(OS)는 갤럭시Z플립4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12 기반 원 UI 4.1.1’ 버전이 적용될 전망이다. 아이스유니버스는 폴드4의 무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60g보다 가벼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작인 폴드3의 무게는 271g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시장조사업체 등의 전망을 취합하면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약 1600만대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약 800만대의 폴더블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폴더블폰 대부분은 삼성전자 제품이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폴더블폰 시장이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폭증하는 폴더블 시장에 대응해 갤럭시Z 폴드·플립4를 앞세워 ‘1000만대 벽’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올해 중국 업체들이 잇달아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내부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진 1000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가 유독 고전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플립4·폴드4를 앞세워 반전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이달 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플립4에 중국인이 좋아하는 색상인 ‘골드(금색)’가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제품군에 금색을 포함한 것은 2020년 갤럭시Z플립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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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1. 부당해고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