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미아역 역세권에 260가구 규모 주상복합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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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6-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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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 건축심의를 통과한 미아역 역세권 주상복합 건축물 조감도. [자료=서울시]

지하철 4호선 미아역 100m 앞 역세권에 24층, 2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역세권 주상복합 건축물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건축허가 과정을 거쳐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강북구 미아동 194-2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 5만1672㎡ 규모에 총 260가구의 주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서울시가 운영하는 거점형 키움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시설은 34가구의 공공주택을 포함하며 전용면적 49·59·74·84㎡ 네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 시설이 들어가고 건축물 전면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쌈지형 공지로 휴게공간을 계획했다. 성신여대와 서울사이버대학교 등 도시형 캠퍼스와 연계한 가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상 3층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별도로 설계를 진행할 거점형 키움 센터를 배치한다. 거점형 키움 센터는 서울시가 2020년부터 직영으로 설치하고 운영하기 시작한 돌봄·놀이시설이다. 아동 주도의 문화예술 체험형 놀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 돌봄 시설의 허브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2층에는 청소년문화센터를 조성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 시설로도 활용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적극적인 공공주택 소셜믹스(어울단지)로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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