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식] 안양시, 광신프로그레스(아) 경로당 개소식 열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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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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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외광고 소비쿠폰과 노후간판 철거지원사업 펼쳐

  • 동안구보건소 출산준비교실 대면교육으로 진행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안양7동 광신프로그레스(아) 경로당 개소식 개최에 이어 옥외광고 소비쿠폰·노후간판 철거사업을 진행하고, 동안구 보건소가 출산준비교실을 대면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16일 안양7동 광신프로그레스(아) 경로당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은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당선인, 경로당회원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현판제막식과 설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광신프로그레스(아)경로당은 아파트 재건축이 이뤄지면서 새롭게 지어졌으며, 연면적 82.43㎡ 규모에 주방, 화장실, 거실 등을 갖췄다.
 

[사진=안양시]

올해 4월 2일 노인복지시설로 신고됐으나 당시 코로나19 상황이어서 2개월여만인 이날 개소식이 열렸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문을 연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감을 높이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으로 치매안심센터·안심병원 건립,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대,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독거노인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 등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진=안양시]

또 시는 옥외광고 소비쿠폰과 노후간판 철거지원사업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도시미관 개선이란 일석이조 효과를 보였다.

코로나19 상황 속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년에 걸쳐 진행돼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여진다.

옥외광고 소비쿠폰은 관내 등록된 옥외광고물 사업자를 통해 노후 간판을 교체하거나 새로 제작하는 소상공인에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간판 훼손 정도와 노후도를 고려해 2년 동안 75개 업소를 선정, 올해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소상공인들에게 각 200만원까지 지급했다. 또 노후간판 철거사업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여파로 문 닫는 영세업소의 옥외 간판을 건물주 동의를 받아 대신 철거해주는 사업이다.

노후 간판으로 인한 미관 해침을 방지하고,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대비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속에서도 옥외광고사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한 사업"이라고 전했다.
 

[사진=안양시]

이와 함께 동안구보건소가 최근 출산준비교실을 비대면 교육에서 대면 교육으로 전환 진행해 시선을 끈다.

아기의 건강하고 행복한 탄생을 위한 출산준비교실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20주 이상 임신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임신부의 출산과 산후 관리와 부부의 역할 등의 교육을 통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이루는데 도움으로 주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총 5회로 6월3일 라마즈 분만법, 10일 신생아관리 및 산후관리, 17일 모유수유 성공하기, 24일 임신부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그동안 줌으로 비대면 진행하던 것을 보건소에서 전문가와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며 안전한 분만과 원만한 육아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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