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취임식,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파격적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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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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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 오후 7시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서 개최...누구나 참석 가능

  • 행사, 제물포르네상스 등 원도심 활성화 통한 지역균형발전 의지 담겨

정유섭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장(가운데) 모습 [사진=인천시장직 인수위]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된다.
 
취임 행사는 유 시장의 취임일인 오는 7월 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그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 마당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정유섭 인수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기존의 딱딱한 형태가 아닌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인천시민의 문화사랑 긍지와 자부심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특히 이번 취임식의 파격적 변신은 유 시장이 기획해 제안했다”며 “문화도시 인천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취임식 행사는 기존 경건한 의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최초로 문화공연 속의 취임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을 내항 1‧8부두로 한 것은 유 시장의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취임 의례와 함께 어린이합창단, 국악, 성악, 록밴드, 시립예술단, 인천이 낳은 유명 대중음악인 송창식, 유정복 시장이 작사한 ‘꿈의나라’를 부른 가수 양하영 등의 공연이 전개되며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애인댄스팀의 가슴 뭉클한 공연도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 진정성을 외치는 유 당선인은 그동안 음악다방 D.J와 작사가라는 문화적인 경험을 토대로 행사 중에 ‘시민소통’이란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며 4년 만에 다시 시민과 격의 없이 대화하고 정을 나누며 문화예술적인 끼를 발산한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와 인천의 역사가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얻게 된다.
 
김창선 인수위 공보단장은 "취임식은 유 당선자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강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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