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맞불 집회 중인 '서울의소리' 대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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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6-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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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 '서울의소리' 맞불 집회.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이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집회 중인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를 고발한다.

6월 19일 '건사랑' 대표는 네이버 카페 공지를 통해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주가 조작범 김건희 구속'이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건너편에서 집회를 열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고발 일자와 장소는 미정이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6월 14일부터 윤 대통령 자택 앞에 집회 중이다. 요구 내용은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과 김 여사 수사 촉구 등이다.

대형 확성기와 마이크 등을 집회에 동원하면서 인근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은 '조용한 시위를 부탁드린다.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재 주민들은 집회 중 마이크, 스피커, 확성기 사용을 금하는 진정서에 서명받고 있다. 250여 가구가 진정서에 서명한 상황이다. 진정서는 다음 주 경찰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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