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사이니지, 동북아 최대 리조트에 시스템 구축

현대퓨처넷과 공동 컨소시엄 구성…MOU 체결

삼성전자가 영종도 내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건설 중인 동북아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에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인스파이어, 현대 퓨처넷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 있는 IFC 빌딩에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미디어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 레이 피놀트(Ray Pineault) 모히건 대표, 류성택 현대퓨처넷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발업체 모히건은 현재 영종도에 짓고 있는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의 모기업이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약 430만㎡ 부지를 자랑한다. 1200실의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 공연장, 각종 컨벤션 시설, 쇼핑 아케이드, 실내 워터파크, 야외 테마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대퓨처넷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 리조트 내 필요한 미디어 시설에 대해 설계, 제품 공급, 시공,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리조트 시설 전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오치오 부사장은 “영종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현대퓨처넷과 함께 LED 사이니지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디스플레이와 IT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미래형 공간을 선보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왼쪽부터)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 레이 피놀트(Ray Pineault) 모히건 대표, 류성택 현대퓨처넷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 있는 IFC 빌딩에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미디어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