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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국인 이탈에 하락… 242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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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6-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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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로 횡보한 영향을 국내 증시도 그대로 받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98포인트(-0.98%) 내린 2416.9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96포인트 (0.37%) 오른 2449.89로 개장한 뒤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대거 유입되며 하락 반전했고, 장 중 2420선이 깨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9억원, 432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176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1.94%로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이어 전기전자(-1.63%), 건설업(-1.4%), 제조업(-1.12%), 전기가스업(-1.07%), 의약품(-1.05%), 종이목재(-1.0%), 운수창고(-0.97%), 의료정밀(-0.82%), 서비스업(-0.82%), 비금속광물(-0.77%), 유통업(-0.75%), 철강금속(-0.62%) 등도 약세다. 반면 음식료업이 0.59% 올랐고, 통신업도 0.52%로 약세장 속에서 선방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다. 6만전자가 무너진 삼성전자는 -1.67%가 하락하며 5만8800원까지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2.23%), SK하이닉스(-1.66%), 삼성바이오로직스(-2.04%), NAVER(-1.05%), 삼성SDI(-0.36%), 카카오(-1.52%), 기아(-0.92%) 등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는 0.29% 올랐고, LG화학은 등락 없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 초반 연준의 여전한 공격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지며 변동성을 확대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무조건적’으로 높은 인플레를 제어하기 위한 정책을 시사한 점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포인트(-0.78%) 하락한 792.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5.79포인트(0.72%) 오른 804.48을 기록하며 800선을 회복했으나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 유입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 시각 개인이 74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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