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은 김대수 대표이사(사장)를 새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 시작일은 오는 7월 1일부터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빠르게 변해가는 유통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영역의 확장을 위해 유통업계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정통 롯데맨'으로 분류된다. 1990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로 입사해 지난 30여 년간 유통업계에서 역량을 쌓아 왔다. 특히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과 수도권 1지역본부장을 지냈으며 상품운영, MD, 마케팅 등의 분야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유통 전문가로 통한다.
롯데백화점 재직 시절 롯데그룹 유통사를 총괄하는 유통 BU의 마케팅 총괄을 맡아 패션을 테마로 한 마라톤 ‘롯데 스타일런’ 개최, 석촌호수에 인기 캐릭터인 ‘카우스’를 띄우는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KAWS:Holiday Korea) 프로젝트 등 대형 이슈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고객 중심의 마케팅과 고객이 선호하는 트렌디 한 패션 MD 강화, 골프·펫 등 라이징 MD 보강 등 유통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구현을 통해 용산점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올해 연말 구로구 고척동에 오픈 예정인 아이파크몰 2호점 ‘더 그로우'(The Grow)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해 30년간 쌓은 유통 상업시설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모두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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