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실행에 옮겼다... 김호영 명예훼손으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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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미 기자
입력 2022-06-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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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21일 옥주현 측은 “서울 성동경찰서를 통해 김호영과 누리꾼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계속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의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은 이내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널리 확산했다. 일부 팬들은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김호영이 옥주현을 빗대는 ‘옥장판’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성 게시글이 난무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옥주현은 15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 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해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해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후였던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 생애를 다룬 뮤지컬이다.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오는 8월 25일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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