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압박감을 겪는 청년, 채무자, 거주 취약자 등 심리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심리 상담 지원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범계역 청년 출구와 동안·만안 청년 오피스에서 정기적 상담 부스를 운영 중이다.
관내 4개 대학(대림대·성결대·안양대·연성대)에 대해서는 검진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채무자에 대해서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정신건강 검진은 물론, 맥파 측정기를 활용해 스트레스 검사를 서비스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는 취약계층에게 특히 가혹했다”며, “그간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그분들의 정신 건강을 되찾아 주는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산하기관인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중인 경기도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안양센터에서 어린이 채소 편식 개선 프로그램 키즈엔파머 무순 키우기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편식하는 어린이를 위해 영양 가득한 새싹채소 무순의 좋은 점을 알리는 한편, 직접 씨앗을 심고 수확하고 먹어봄으로써 채소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내달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관내외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5세 이상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만안청소년수련관 박영미 관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무순을 키워봄으로써 식재료에 대해 경험도 쌓고, 채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생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의 식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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