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은 오늘 저녁 7시 30분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되며 개막 한시간 전부터 평화로드 입장과 포토콜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규리와 김주헌이 맡으며 개막 공연은 유엔젤보이스, 개막작은 '올가'가 상영되며 영화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권해효, 추상미, 정진영, 강신일, 장현성, 박호산, 김주령, 김혜나, 김중기, 주석태, 서진원, 길은혜, 김기천, 심달기 등이 평화로드를 걷게 되며 지난해 영화제 사회를 맡았던 공승연도 다시 평창을 찾는다.
국내 영화제를 대표하는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성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안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홍지영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다그마 슈미트 타르타글리 스위스 대사, 장 로뱅 미콜 프랑스문화원 영상교류담당관, 주한독일문화원 문화부 등에서도 함께하며 경쟁 부문 심사를 맡은 다비데 오베르토 리스본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전 공동집행위원장과 조성형 감독,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시형 감독 등도 참석한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총 10개 섹션을 통해 28개국에서 온 88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인 ‘국제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에서는 예심을 거쳐 선정된 재능 있는 국내외 신인 감독들이 소개되며 영화제 고유 섹션인 ‘평양시네마’와 ‘시네마틱 강원’, ‘스펙트럼’, ‘POV: 뉴노멀의 풍경 - SNS, 미디어 그리고 나’, ‘클로즈업: 두근두근 윤성호’ 등 다양한 섹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섹션 ‘위드 시네마’에서는 동물권 행동 카라의 전진경 대표, 백은하 배우연구소의 백은하 소장, 소설가 박상영과 함께 영화가 품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특히 국제장편경쟁의 해외 게스트로 평창을 찾는 제프 다니엘스 감독(텔레비전 이벤트), 배우 클라우디아 그롭과 아나이스 울드리(더 팸)도 관객과의 대화로 함께한다.
이외에도 영화 제작 기획 아이템을 발굴하는 ‘피칭 프로젝트’와 2022년 지역영화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 평창문화도시재단과 함께하는 야외상영 ‘캠핑시네마’, 10CM, 선우정아, 조명섭, 김다현을 만날 수 있는 ‘PIPFF STAGE’, 여유롭게 산책 길을 걷는 ‘2022 피프워크’, 로컬 파트너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이전처럼 많은 영화인들이 자유롭게 찾아오고 2년 여 만에 해외 영화인 초청도 이루어지는 만큼 온전한 국제 영화 축제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양국제공항, 2년 4개월만에 국제선 하늘길 활짝 연다
강원도는 복항 첫날인 오는 24일 저녁 8시 양양국제공항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양양-필리핀 클라크필드 노선 운항 재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2년 4개월 만에 활짝 열리는 하늘길 필리핀 국제선 운항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필리핀 정부를 대표해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와 마리아 코라존 호르다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최영한 도 국제관계대사, 김진하 양양군수,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주상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자바이올린과 성악이 어우러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요내빈의 인사멘트, 선착순 예약 탑승객 3명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권과 기념품 증정, 승무원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4개월 만에 다시 하늘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양양국제공항의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24일부터 필리핀 클라크필드를 주 2회(월‧금)에서 내달 20일부터는 주 4회(월‧수‧금‧일)로 증편 운항하며 8월 주 2회 대만 타이베이와 9월 주 3회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을 취항할 계획이다.
현재 첫 운항편인 양양-클라드필드의 예약률이 60퍼센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운항하는 입·출국 항공편은 예약이 100퍼센트 완료된 상황이다.
한편 질병관리청 동해검역소에서는 오는 25일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발열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이민재단에서는 관광객의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입국심사 단계에서부터 준법도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코로나19로 침체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TF팀 구성‧운영 △아시아 4개국 외국인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 △시외버스 양양국제공항 경유(강릉↔속초) 노선 개설 △양양국제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지정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연계 공항 내국인 면세점 설치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 국장은 “그동안 항공사와 지역 관광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버텨온 만큼 이번 국제선 재개가 터닝포인트가 되어 강원도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광상품 개발 및 공항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로 댕댕이와 함께 놀러오세요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하고 홍천군과 소노 호텔 앤 리조트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내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와 ‘펫티켓’(반려동물 예절)을 집중 홍보하고 도그 스포츠 시범·어질리티·기다려 대회 등 반려견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24일에는 ‘개통령’으로 널리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동물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여행하는 법’을 주제로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강연하고 참가자들의 고민을 상담한다.
본 행사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강원댕댕여지도’ 및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참가 신청 시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당일 현장 참가도 가능하다.
남진우 도 관광마케팅과 과장은 “국내 반려가구 30%, 반려견 1천만 시대에 반려동물 관광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강원도가 안전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관광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반려동물 최적의 관광지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반려견 동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 ‘강원댕댕여지도’를 운영 중이며, 5월에는 반려인 관광상품 ‘강원 댕캉스’를 출시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관광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캡스텍과 SKT, SK쉴더스 후원
지난해부터 캡스텍과 함께해 온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방역 후원 덕에 팬데믹 상황에서도 매해 안전하게 영화제를 치러내며 주목받았다. 캡스텍은 올해도 영화제 기간 내내 종합 방역 서비스인 캡스클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캡스텍의 ‘캡스클린케어’ 서비스는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ULV 분무살균 방식’의 전문 방역 서비스로 국립환경과학원 승인을 받은 전문소독약제를 이용해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 이동 공간을 살균한다.
캡스텍은 영화제 기간 동안 실내외 상영관을 비롯한 모든 행사 공간에 1일 1회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SK텔레콤은 주 행사장인 올림픽메달플라자 미디어라운지에서 진행되는 가상현실 전시에 VR 기기를 지원하며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MD(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영화제 개막 당일 행사장 경호는 SK쉴더스가 지원한다. 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신변 보호, 호송 경비, 시설 경비 등을 지원하는 전문 경호팀을 보유하고 있다.
SK쉴더스 경호팀은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화제가 안전하게 개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평화를 모토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8일까지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리며 총 28개국에서 온 8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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