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오늘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 여사의 자택을 예방했다"며 "1시간가량 환담을 나눈 뒤 15분 정도 사저 본관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환담 내용이나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만 93세인 손 여사는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는 데는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달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만난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지난 16일에는 서울 연희동에서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를, 17일에는 서울 모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나면서 역대 영부인 '릴레이 예방'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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