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 8만3000원과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성과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오딘의 대만 매출 부진이 컨센서스 하향을 야기하며 주가가 급락했다"며 "기존작 부진에도 신작의 성과 덕분에 본사의 12개월 선행 조정된 세후영업이익(NOPLAT)은 59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마무스메의 2022년 평균 일매출은 15억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매출 3827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이 전망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5.6%, 1088.2%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 대비로는 각각 4.7%, 23.1% 상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악재는 부풀려지고 호재는 오해받는 모양새다.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오딘 대만의 매출은 900억원에 달하지만 우마무스메의 매출 기여도는 19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단기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 목표주가 8만3000원과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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