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지난 6월 24일, 3일간의 일정으로 총 참가업체는 138개 사, 353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총 1만여 명이 전시회를 방문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수출의 경우 미국, 캐나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25개국에서 방문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여, 현장 상담액 4000만불, 계약예상액 1100만불에 달해, 해외 바이어 방문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전시회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내수의 경우 현장 상담액이 약 400억원, 계약예상액이 약 3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역시 지난해 대비 6에서 9%의 성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안광학 업계 경제 회생에 큰 보탬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미국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브리즘은 현재 골프 거리측정기 업체 보이스 캐디와 협업해 골프용 스마트 글라스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VIP 손님과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휴브아이웨어는 이번 디옵스를 방문한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바이어와 약 30만불 상당의 상담 성과를 얻어 수출 시장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글로벌 안광학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 클라스 분야 해외 유명 기업 관계자의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스마트 글라스 개발 및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로, 안경이 광학적 보조장치에서 디지털 데이터의 보조장치로 발전함을 설명하며, 융복합 아이템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프랑스 쥘보(JULBO, 스포츠 글라스 기업)와 함께 스마트 글라스를 출시한 마이크로 올레드 사의 자비에 봉쥬르(Xavier Bonjour) 이사는 안경 기업과의 스마트 글라스 콜라보 사례 발표를 통해 향후 한국 안경 산업의 미래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디옵스를 통해 내수와 수출 시장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조짐을 보여줬고, 한국 안경 업계가 꾸준히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임으로써, 앞으로도 디옵스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안광학 산업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작가와 관객 간의 작품을 통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작품의 해석에 따른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아트페어대구 조명결 대표는 “미술시장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MZ 세대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는 미술시장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미술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년 6월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세계적인 작품과 MZ 세대의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