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지난 26일 발기인들을 구성하고 협의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일 진행됐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삼척시원자력유치협의회 설립 목적은 끝없이 추락하는 삼척경제와 심각한 인구유출로 침체되는 삼척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유입 등을 통한 삼척경제를 살릴 수 있는 동력은 원자력발전소와 소형원자로사업, 원전해체기술, 폐기물처리장 등 원자력 산업을 유치해 삼척경제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시민단체의 역량을 발휘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는 또 "지난 6월 14일 산업부 방문을 영덕 대표자들과 함께 동행해 다녀왔다면서 방문 당시 10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아울러 4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의 원전은 440기이며, 이중 미국이 100기 정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원전이 위험하다면 과연 선진국인 미국이 원전을 보유하고 있겠냐"고 의문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원전의 르네상스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에 삼척시정목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으로 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4대 시정방침으로는 튼튼한 지역경제, 촘촘한 교육복지, 활기찬 문화관광, 섬기는 열린 행정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27일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3개 분과별 업무보고회 청취 및 현장답사, 현장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시정 업무를 파악했고, 시정목표 및 시정방침은 공모사업을 통해 43건이 접수되어 인수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 끝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목표는 당선인의 시정철학이 지역 곳곳에 잘 녹여 내기 위해 시민들의 손을 꼭 잡고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정목표를 구체화할 4대 시정방침으로는 첫 번째, 튼튼한 지역경제의 주요 키워드는 폐광지역 내국인 면세점 유치, 4차 산업혁명 시대미래 먹거리 산업인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촘촘한 교육복지의 주요 밑그림으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책임지며 복지 사각지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정책 추진, 삼척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 활기찬 문화관광의 정책 방향은 삼척 관내 산재한 동굴, 바다, 산, 강 등 소중한 모든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속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잠시 머무르는 ‘즉석에서 먹는 음식 개념의 관광’이 아닌 ‘집밥 개념’의 2박 3일 체류형 여행프로그램 개발(예, 삼척으로 오세요. 삼척 올레길) 등을 통해 천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 섬기는 열린 행정의 첫걸음을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서 전달하는 명예시장제 운영, 시민 행복위원회 운영 등 작지만 강한 도시 삼척을 만드는데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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