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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개장을 앞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전경 [사진=경상북도]
내달 9일 포항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5일에는 경주‧영덕‧울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동해안의 대표적 휴양지인 영일대 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긴 나무데크를 전면 교체하고 각종 편의 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 수상오토바이챔피언십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이어 열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통 후릿그물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전통 후릿그물 어업 방식을 알리고 맨손 고기잡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서핑 체험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도 얼마 전 개장한 오토캠핑장과 연결돼 새로운 모습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오토캠핑사이트 48면, 카라반 39면 등 총 87면의 사이트와 함께 넓은 샤워장과 깨끗한 화장실을 새로 갖췄다.
경주 오류해수욕장도 오토캠핑장 편의 시설을 보강하고 힐링 음악회도 열어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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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위치도 [사진=경상북도]
울진 구산해수욕장도 캠핑장에 딸린 편의 시설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특히 울진에서 열리는 후포마리나 준공식(8.12), 제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8.11~16)와 연계해서 해수욕장을 찾으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요원 및 인명구조 장비 확보, 다중이용시설 등을 점검해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는 해제됐지만 생활 방역 수칙에 따라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 환기, 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함께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 관리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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