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폐지로 7% 오른다..."7월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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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6-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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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부터 시행한 충전요금 특례할인제도 6월 말 종료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7월부터 전기차 충전요금이 약 7% 인상될 전망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제도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할인 혜택이 종료되는 7월부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을 기준으로 연료비는 kWh(킬로와트시)당 292.9원에서 313.1원으로 약 7%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례할인제도는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해 한국전력이 2017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전기차 충전 시 지불하는 기본요금 등을 할인해주는 것이 골자다.

해당 정책으로 인해 한전은 지난해 3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자체 부담하기도 했다.

한전은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해 2019년 해당 특례를 중단하려 했지만, 이용자 반발이 거세자 올해 6월까지 유지하기로 하고 할인 폭을 점점 축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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