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표지, 사진=클라우드나인 제공]
지금 중국은 비약적 경제성장을 통해 G2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막강해진 경제력과 위상으로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한 미·중 패권 전쟁의 한가운데 한국이 있다. 그런데 한국은 중국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한중수교를 맺은 지도 30여 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가득하다.
주중대사관 경제통상관 및 중소벤처지원센터장을 지낸 저자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이책에서 생생한 실제 글로벌 사례 50개를 통해 중국 겉핥기가 아닌 진짜 중국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영혼과 뼛속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 중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치고 난 뒤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000여 기업들과 함께 중국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펼쳐낸 중국에 대한 가이드이자 분석서이다.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거대한 땅덩어리 중국을 잘게 쪼개서 분석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한편으로는 중국인과 중국 문화에 관한 인문 교양서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실전 중국 비즈니스 필독서이다. 1장은 숨어 있는 중국 역사, 문화, 사회 특징을 기업 스토리를 기반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2장은 방대하고 다양한 중국 지역의 특성과 중국인의 성향을 실전 사례를 통해 다루고 있다. 3장은 급변하는 중국 시장의 트렌드와 특징을 흥미로운 사례 중심으로 담아내고 있고, 4장은 최근 중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경영 전략과 현지화 전략 등을 다루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