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 김부영 창녕군수 당선인, "취임식 간소하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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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박연진 기자
입력 2022-06-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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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절감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

제54대 창녕군수로 취임하는 김부영 창녕군수 당선인은 최근 가뭄, 물가상승, 금리인상, 코로나19 장기화 등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소속직원들과 정례조회 형식으로 취임식을 진행한다.[그래픽=박연진 기자]

창녕군은 오는 7월 1일 제54대 창녕군수 취임식을 소속 직원들과 함께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개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54대 창녕군수로 취임하는 김부영 창녕군수 당선인은 "최근 가뭄, 물가상승, 금리인상, 코로나19 장기화 등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소속직원들과 정례조회 형식으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취임식 예산을 절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취임식은 최소한의 형식은 갖추되 비용은 최소화해 과시성 취임식을 지양하고 내실을 꾀해 창녕군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김부영 창녕군수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식 당일에는 충혼탑 참배, 현판 제막식 이후 소속 직원만 모인 자리에서 취임선서, 취임사 등 간소한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을 제시하고 직원들과 군정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취임식 후에는 첫 공식일정으로 마늘 초매식에 방문해 현장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농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취임에 앞서 김부영 창녕군수 당선인은 "위대한 창녕시대’를 열기 위해 창녕군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변화와 성장을 통해 창녕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조해진 국회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시 은평구, 경상남도, 창원시 등에서 축하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 저소득층 3584가구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수령...4인가구 최대 100만원
 

창녕군은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6월 24일부터 지급하고 있다.[그래픽=박연진 기자]

창녕군은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7월 29일까지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 3584가구이다.

지원금은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가구별로 달라지며 1인 가구는 최대 40만원, 4인 가구의 경우 최대 100만원이 지급된다.

긴급생활지원금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7월 2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농협 선불카드로 수령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소나 인터넷쇼핑몰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주민복지과 최강돌 기초생활팀장은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녕군, 7월 1일부터 보건지소 진료일 주 5회로 조정
-기존 주 3회에서 확대, 공중보건의 미배치 지역도 확대
 

남지읍·고암·이방·유어·대지·계성·장마·도천·길곡면 보건지소에서 주 3회 운영하던 진료일을 7월 1일부터 주 5회로 조정한다. [사진=창녕군]

창녕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남지읍·고암·이방·유어·대지·계성·장마·도천·길곡면 보건지소에서 주 3회 운영하던 진료일을 7월 1일부터 주 5회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성산면과 부곡면의 보건지소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조정되며 대합면과 영산면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 3회 운영된다.

2022년 보건복지부 공중보건의사 감축에 따라 창녕군은 2명이 감축됐으며 미배치 지역인 성산면과 부곡면은 대합면과 영산면 지소의 공중보건의가 전담해 운영한다.

성산면은 수요일과 금요일, 부곡면은 월요일과 목요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대합면은 월·화·목요일, 영산면은 화·수·금요일에 운영한다.

이성옥 보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안전하게 군민들의 일상을 재개하고 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만성질환 고령 어르신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2023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 쾌거

지난 5월 26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에서 농촌협약을 위한 경남도 대면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창녕군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창녕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20년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지역의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 제도이다.

군에서는 창녕만의 비전인 ‘일하고, 머무르고, 함께하고 창녕 3고’를 설정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 평가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협약에 따라 2023년부터 5년간 남부생활권 활성화 계획으로 남부 7개 읍면(남지, 계성, 영산, 장마, 도천, 길곡, 부곡)에 총 사업비 4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촌개발과 김대기 농촌개발팀장 "이번 농촌협약의 선정으로 지방소멸 위험지역인 창녕군이 소멸이 아닌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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