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단독·다가구주택에 상세주소 직권 부여해 시민 불편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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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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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주소 부여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 2529개소 대상

  • 초등학생 구강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운영

  • '제133회 수원포럼' 개최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대상으로 ‘상세주소 직권부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세주소 직권부여 사업’은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의견수렴·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쳐 공무원이 상세주소를 부여해 생활주소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상세주소는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상세주소(동·층·호 표기)를 단독·다가구 주택 등에도 적용해 ‘000호’와 같은 형태로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다.
 
상세주소가 표기되지 않은 단독·다가구 주택은 우편물 반송·분실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려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상세주소를 부여하면 동·층·호가 구분되지 않는 단독·다가구 주택의 가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 2529개소를 대상으로 주소정보관리시스템상 도로명주소대장·건축물대장을 활용해 동별로 현장기초조사를 했다.

7월에 조사내용을 확인한 후 8~9월 기초조사결과를 주택 소유자·임차인에게 통보해 의견을 수렴하고 11월에 상세주소 직권부여 결과를 고지할 계획이다.
 
윤웅진 시 토지정보과 팀장은 “상세주소를 부여하면 시민들이 상세주소의 편리함을 알게될 것”이라며 “상세주소 미부여로 인한 우편물 반송·분실 등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구강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운영

[사진=수원시]

수원시 보건소가 수원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구강보건교육 등을 제공하는 ‘초등학생 구강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덴티아이)’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안구보건소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혁신조달 연계 주민 체감형 혁신성과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21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12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생(1~6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맞춤형 구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에 ‘덴티아이’ 앱을 설치한 후 동영상·카드 뉴스 등 온라인 구강보건 교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수원시 보건소는 △충치에 대해 알아보아요 △불소 효과·주의사항을 알아보아요 △올바른 칫솔질 △올바른 치실 사용 방법 등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카드 뉴스를 제공한다.
 
또 덴티아이 앱을 통해 구강 검진을 신청한 초등학생(2·3·5·6학년)은 앱을 이용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방문할 치과를 예약할 수 있다. 구강 검진 후에는 앱에서 검진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장선숙 시 장안구보건소 팀장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키우도록 편의성·전문성이 강화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33회 수원포럼' 개최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좋은 리더, 나쁜 리더’를 주제로 내달 7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제133회 수원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포럼은 역사학자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이다.
 
심용환 소장은 역사 속 인물을 살펴보며 좋은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의 차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심용환 소장은 '리더의 상상력', '단박에 조선사', '심용환의 역사토크', '친절한 한국사', '꿈꾸는 한국사', '1페이지 한국사 365', '1페이지 세계사 365' 등 역사서를 꾸준히 집필하며 역사 작가로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심용환 소장은 KBS1 ‘역사저널 그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tvN ‘월간커넥트’, TBS ‘역사스테이 흔적’, MBC 라디오 ‘타박타박 세계사’ 등에 출연했고,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의 역사 관련 자문을 맡기도 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이용해 300여 명이 수원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인적자원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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