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 상승... 도로 곳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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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미 기자
입력 2022-06-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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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호우 경보가 발효된 서울 중랑천이 범람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통제됐다.
 
30일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25분부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본선 및 램프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는 이날 오전 6시 43분쯤 통제됐었다가 오전 11시 30분부로 통행이 재개된 바 있다.
 
그러나 중랑천 수위가 다시 높아지면서 약 2시간 만에 다시 전면 통제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3시간 강우량이 110㎜(60㎜) 이상이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110㎜) 이상이 예상될 때 호우경보(주의보)를 발령한다.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동 구간은 오전 6시 29분부터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진입 램프를 통제하고 있다.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에서 방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8분부터 물 고임 현상이 있고, 성산대교 남단에서 양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4분부터 1차로를 일부 통제 중이다.
 
올림픽대로 청담대교 남단에서 잠실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물 고임 현상으로 도로 일부가 통행이 차단됐다.
 
언주로는 매봉터널에서 영동3교 구간이 오전 5시 57분부터 도로 침수로 인해 전체 통제되고 있으며, 수색로는 증산교에서 북가좌삼거리 구간이 오전 5시 46분부터 통제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은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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