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견조한 매출 대비 우려되는 수익성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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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07-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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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미래에셋증권은 1일 LG전자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매출액 2조원, 같은 기간 10% 줄어든 영업이익 79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H&A부문은 매출액 7778억원으로 추정되며 북미유통업체들의 부진한 실적 및 재고 증가로 수익성 우려가 부각됐다. HE 부문은 매출액 3942억원으로 예상됐다. 양호한 OLED TV 출하량과 LCD 패널 가격 감소추이는 긍정적이나 글로벌 TV시장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T부문의 경우 기기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며 모바일 등 8인치 기반 반도체를 차량용 반도체로 이전하여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이트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VS사업부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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