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을 돌아본 뒤 펌프, 배수문 등 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살폈다.
특히 원격상황실에서 펌프장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비상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수가 저지대 가정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펌프장의 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식에서 직접 준비한 파워포인트(PPT)를 통해 '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민선 8기 시정 업무 구상을 밝혔다.
특히 시민과 공무원, 산하기관 임직원 등과 '시장에게 바란다'란 주제의 토크를 통해 취임 첫 소통 행정을 펼쳤다.
취임식을 마친 김 시장은 기자실을 찾아 취임 인사를 했다.
김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실현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과 상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협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첫 회의를 열고 고산동 물류센터 등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시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인수위에서 보고된 민선 8기 시정 슬로건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로, 시정 방침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각각 결정했다.
10대 전략 과제로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바꾸는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32대 추진전략과 130개 과제도 설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