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TV·모니터에서 '게이밍 허브'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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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7-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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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엑스박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가 급성장하고 있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다. 게임 앱뿐 아니라 최근 실행한 게임 등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한다.
 
게이밍 허브는 기존 ‘스마트 허브’ 화면에 게임 전용 탭이 추가되는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TV와 스마트 모니터의 게이밍 허브를 통해 게임 선호도에 따른 콘텐츠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 등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유토믹 등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연내 아마존 루나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엑스박스와 엔비디아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기존 콘솔 게임기 사용자는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게임 타이틀에 접속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별도의 콘솔 게임기가 없는 사용자도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다양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유튜브, 트위치, 스포티파이도 게이밍 허브에 직접 연결 가능해 게임을 하는 동안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TV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사의 게임 콘텐츠가 결합해 만들어졌다"라며 "주요 게임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한 게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프로가 2022년형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정식 출시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게이밍 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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