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새벽 0시 강원도청 119종합상황실을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도지사 업무를 착수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날 오전 충렬탑을 참배한 뒤 도청으로 복귀해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에 대한 1호 업무결재를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자나 깨나 강원특별자치도 생각뿐이기 때문에 그런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1호 결재안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운영계획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추진단에 최정예 스무 분을 모실 계획"이라며 "그런데 단장과 기조실장 임명 절차가 늦어져 조금 아쉬워 행안부 장관에게 하루가 급한 만큼 빨리 좀 보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사의를 밝힌 강원도개발공사와 공석인 강원연구원장 등의 인선 절차도 서두르기로 했다”며 "강원연구원장은 오랜 기간 공석 상태인데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내용을 채워나갈 공식적인 싱크 탱크이기 때문에 걸맞은 분으로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을 한시 기구로만 둘 수 없으므로 추석 전후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겠다"며 "취임 후 현장에 나가려고 노력하겠지만 너무 많이 나가면 공무원들이 결재를 받기 어려운 폐단이 있어 주 1∼2회 정도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후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을 하고 오후 4시 제 11대 강원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