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청 119 종합상황실 방문으로 첫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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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7-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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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 1호 결제...20명으로 구성

  • "반도체 공장 유치 병행해 클러스터 조성…추석 전후 조직개편 완료"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일 새벽 0시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화상으로 근무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일 앞으로 4년간의 임기에 돌입하면서 민선 8기 시대를 개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 0시 강원도청 119종합상황실을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도지사 업무를 착수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날 오전 충렬탑을 참배한 뒤 도청으로 복귀해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에 대한 1호 업무결재를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일 도청 집무실에서 공식 첫 업무로 '강원도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에 대한 결재를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은 2023년 성공적인 출범과 조기 안착을 위한 법 개정 등 후속지원 작업을 전담하며 현재 20여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쯤 예정된 조직개편을 통해 국 단위 전담기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자나 깨나 강원특별자치도 생각뿐이기 때문에 그런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1호 결재안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운영계획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추진단에 최정예 스무 분을 모실 계획"이라며 "그런데 단장과 기조실장 임명 절차가 늦어져 조금 아쉬워 행안부 장관에게 하루가 급한 만큼 빨리 좀 보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사의를 밝힌 강원도개발공사와 공석인 강원연구원장 등의 인선 절차도 서두르기로 했다”며 "강원연구원장은 오랜 기간 공석 상태인데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내용을 채워나갈 공식적인 싱크 탱크이기 때문에 걸맞은 분으로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일 아침 출근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 지사는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관련 교육, 실습, 시험 등 3대 축을 모으는 게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이라며 "이를 반도체 공장 유치와 병행하겠다"고 유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을 한시 기구로만 둘 수 없으므로 추석 전후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겠다"며 "취임 후 현장에 나가려고 노력하겠지만 너무 많이 나가면 공무원들이 결재를 받기 어려운 폐단이 있어 주 1∼2회 정도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후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을 하고 오후 4시 제 11대 강원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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