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은 교육청 직원과 각계 각층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실시간으로 동시중계되며 진행됐다.
하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 가족들의 선택으로 부산교육의 중책을 맡게 됐다"며 감사를 표하고 "부산시 민선5기 교육감으로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고견은 귀담아듣고, 좋은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하 교육감은 "새롭게 구성된 부산시와 시의회 등 지자체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긴밀하게 공조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힌 뒤, "이 자리를 통해 교육가족 모두가 중지를 모아 교육력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전문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교육 개혁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기술 혁명시대를 주도할 교육의 혁신이 필요한 만큼, 문제해결형,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 미래세대 주역을 만드는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조경태 국회의원,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의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은 등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하윤수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총혼탑과 충렬사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식 행사 이후 확대간부 회의를 시작으로 부산시교육감 업무에 본격 들어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