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분양동향]대구 수성구 등 규제지역 해제…전국 4088가구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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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7-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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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정책심의위원회 발표…세종 제외한 지방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주요도시 일부를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는 조치를 단행하면서 하반기 지방 분양시장의 변화가 전망된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부동산 관련 대출 및 세금규제가 완화되면서 부동산시장의 접근 문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4088가구(오피스텔·민간임대·공공분양·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다음주는 전체 물량의 58.37%(2386가구)가 지방광역시에 몰린다. 부산에서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953가구), 대구에서는 '범어자이'(399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 오픈단지부터 해당 조정안이 청약에 적용되며, 7곳에서 오픈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21곳, 정당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이다.

◇청약 접수 단지

4일 GS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8-26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범어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34층, 4개 동, 전용 면적 84~114㎡, 총 399가구 규모다. 수성구는 이번 조정안을 통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해당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5일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4-6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삼성'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7층~지상 17층, 2개 동, 전용 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다.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이 가깝다.

같은 날 DL이앤씨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9블럭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 동, 전용면적 68~84㎡, 총 953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므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된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8일 SK에코플랜트는 대전 중구 중촌동 21번지 일원에 짓는 '중촌 SK VIEW'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중 3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해당 사업지는 대전 중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변경된 후 첫 분양하는 단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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