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실적이다. 대표 수출 차종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가 총 1만5692대로 수출을 견인했다. 뒤를 이어 쉐보레 ‘스파크’가 3882대를 기록했다. 스파크의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84.3% 증가다.
내수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가 각각 1987대, 1205대 팔렸다. 특히 한국GM이 미국 GM 본사에서 수입 판매를 개시한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가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중형 SUV 이쿼녹스는 299대의 판매량으로 초기 시장 반응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이쿼녹스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 판매량 3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한국GM은 해당 모델의 수입 판매로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밖에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26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1.3%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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