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8기 1호 결재 문서인 '시민 소통 열린시장실 운영 계획'에 서명하고 있다(왼쪽부터 안윤경 행정국장, 손임성 부시장, 유윤진 정책보좌관, 석상균 자치분권과장) [사진=부천시]
이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시정 목표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조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시민 소통 열린시장실’은 그간 청사 보안 등의 이유로 상시 출입이 통제된 시청사 5층(시장실)을 개방해 누구나 방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청사 1층에 민원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시장 민원 상담의 날’을 지정해 시장이 직접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시민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첫 결제를 하고 있는 조용익 부천시장 모습 [사진=부천시]
우선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고충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시민 대화와 청소년·청년과 같은 미래 부천의 주역들과 주제별 현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퇴근길 길거리는 물론 역 광장, 공원 같은 열린 공간에서 시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조 시장은 또 그동안 실명으로 운영돼 온 공직자들의 내부 소통 게시판인 ‘열린소리마당’을 익명으로 전환해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야간 및 휴일 출입이 통제된 청사내 문화시설(영화관·도서관), 휴게·편의시설(산소정원, 카페, 화장실), 주차공간 등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의 주인은 시민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의 열정과 창의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여 지방자치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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