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이 1일 오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노 시장은 2008년 6월 자신이 시장이던 시절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만들겠다고 말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이제는 생태수도를 완성해 독보적인 일류 도시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도약의 시작은 내년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며 양적 팽창보다 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소멸을 넘어 여수와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인근 도시와 협력해 ‘통합메가시티’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무소속인 자신의 입장을 생각한 듯 “일류 순천에는 일류정치가 필요하다”면서 순천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과 순천시의회 의원, 전라남도의원들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당 관계자와 순천 시민 2000 여명이 참석했다.
또 민선8기를 향한 시민들의 기대가 담긴 영상과 함께 ‘화합과 재도약’의 의미를 담은 샌드아트와 대붓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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