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최악의 주식시장…앞으로 50% 더 하락?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대학살'을 당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원유 등 에너지와 곡물 가격만 살아남았다.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들어 21% 가까이 폭락하면서 1970년 이후 50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 비트코인은 6월 한 달간 38% 추락하는 등 ‘비트코인=디지털 금’이라던 관측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하반기에는 자산시장이 되살아날 수 있을지가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이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닥터 둠(doom·파멸)'이라고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글로벌 증시가 50%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미래를 제시했다.
[나홀로 상승장] 토지거래허가제 배제·똘똘한 한 채 수요…서초 집값만 꿋꿋
부동산시장의 위축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서울 서초구 집값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서울시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서초구 아파트에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0.03%를 기록했다. 5월 다섯 째주 -0.01%로 하락전환한 뒤 6월 첫째 주 -0.01%, 둘째 주 -0.02%, 셋째 주 -0.03%, 이번주 -0.03%를 기록하는 등 내림폭이 커지고 있다.
6월 넷째 주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강남구·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구가 하락했다. 강북·노원구가 0.07%씩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동대문·은평·서대문구가 0.05%씩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용산·강남구는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초구만 0.02%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방한…'망 사용료' 갈등 SK와는 안 만나
글로벌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헤이스팅스 CEO는 전날 한국을 방문해 이날 출국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헤이스팅스 CEO가 서울에 방문했다"며 "이번 방한 일정 중 헤이스팅스는 다양한 창구로 접수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서울 오피스 직원들과의 시간을 보낸 뒤 파트너들과도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단독] "도지사 업무추진비 늑장 공표 감추려?"…이북5도위원회, 문서 등록일 임의 조작
이북5도위원회(이하 이북5도위)가 올 1월부터 4월까지 위원장과 5도지사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뒤늦게 한꺼번에 공표하면서 홈페이지상 등록일을 임의로 조작한 정황이 확인됐다.이북5도위는 지난달 28일 기준 매월 초 공개해야 하는 위원장과 5도지사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 아주경제가 사전정보공표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이북5도위원회의 정보공개-업무추진비 게시판을 열람했을 때 가장 상단의 게시물은 올해 1월 20일 게시된 ‘2021년 12월 함경북도지사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으로 확인했다.
이북5도위는 최근 사전정보공표 규정 위반 등 이북5도위 문제점 관련 본지 취재가 이뤄지자 지난달 29일에야 올 1월부터 4월까지 위원장과 5도지사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24건을 홈페이지에 뒤늦게 공개한 바 있다.
오늘부터 유류세 37% 인하…휘발유 리터당 57원↓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종전보다 리터(ℓ)당 57원, 경유는 ℓ당 38원 내려간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의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다.
서민·자영업자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대통령령으로 가능한 최대 폭(탄력세율 기준 37%)까지 높인 것이다.
이에 따라 유류세 30% 인하 때보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부탄은 12원 더 저렴해진다.
코로나19 재유행 불가피한 이유 세 가지, 백신 접종엔 난색···방역당국 돌파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들어가면서 재유행이 더 빠르게 올 수 있다는 경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에 방역 당국 역시 재유행 우려에 따라 의료대응체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52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36만886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집계된 9595명보다 67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1주일 전인 지난 6월 24일(7221명)보다는 2307명 많은 수준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동량 증가와 방역 완화에 따른 해외 유입 증가, 국민들의 백신 면역력 감소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의 불씨를 앞당길 수 있다고 봤다.
尹 귀국길 마중 나간 이준석…마지막 '윤심' 구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찾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마중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윤심'(윤 대통령 의중) 구애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귀국 환영 행사에 참여했다.
공군 1호기의 문이 열리자 윤 대통령은 밖으로 나와 손인사를 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손을 잡고 트랩에서 내려왔다. 윤 대통령은 미소를 띤 채 도열하고 있던 이 대표 등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다. 김 여사도 마찬가지로 인사하며 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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