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 1일 인천공항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이 방역 현장과 공항물류단지 등을 직접 점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국제선 운영 상황과 자체적인 혁신 방안을 보고받았다고 3일 밝혔다.
어 차관은 이날 보고 내용에 대해 "국민의 일상생활 회복과 항공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공항이 국제선 조기 회복 등 항공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도 높은 혁신방안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어 차관은 해외입국자 방역 현장과 공항물류단지 등을 점검한 후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신 공항 방역 관계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여름 휴가철에 따른 해외 입국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해 인천공항이 국제선 화물 물동량 300만톤을 돌파해 세계 2위 실적을 기록한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인천공항이 글로벌 1위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공항 물류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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