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2차관, 인천공항 찾아 '국제선 정상화·고강도 혁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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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7-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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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앞줄 왼쪽에서 둘째).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에 대해 신속한 국제선 정상화 조치와 함께 고강도 혁신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지난 1일 인천공항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이 방역 현장과 공항물류단지 등을 직접 점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국제선 운영 상황과 자체적인 혁신 방안을 보고받았다고 3일 밝혔다.   

어 차관은 이날 보고 내용에 대해 "국민의 일상생활 회복과 항공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공항이 국제선 조기 회복 등 항공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도 높은 혁신방안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어 차관은 해외입국자 방역 현장과 공항물류단지 등을 점검한 후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신 공항 방역 관계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여름 휴가철에 따른 해외 입국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해 인천공항이 국제선 화물 물동량 300만톤을 돌파해 세계 2위 실적을 기록한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인천공항이 글로벌 1위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공항 물류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국토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기관 혁신' 추진을 위해 산하 28개 공공기관에 고강도 자체 혁신안 마련을 지시한 상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역시 지난달 29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자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산하기관을 지목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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