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수장들 "복합 경제위기 지속…금리상승 리스크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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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7-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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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금융당국 조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추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4일 "국내외 금리상승기에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4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윤 정부의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달 16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18일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의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향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관련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관계당국 수장들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해 복합 경제위기를 타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외환시장, 가계부채 및 소상공인·청년층 등 취약차주 부채, 금융기관 건전성, 기업 자금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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