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가 지난 2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팝마트에 따르면 플래그십 스토어는 400㎡(120평) 면적에 총 3층으로 구성됐다. 내·외관은 '연결+상상'이란 모티브로 꾸며졌으며 층마다 포토존이 설치됐다.
개장 첫날엔 스컬판다와 몰리, 푸키 등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인기 시리즈 상품들이 대거 판매됐다. 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아티스트 아얀(Ayan)이 디자인한 '디무 노을 호랑이' 한정판도 단독 발매됐다. 팝마트 측은 "오픈 당일 매장 문이 열리기도 전인 새벽 4시부터 많은 아트토이 팬이 몰려 대기 행렬을 이룰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문덕일 팝마트 인터내셔널 대표는 "홍대 상권은 젊은이들의 메카이자 예술과 자유분방함을 상징하는 장소다. 따라서 아트토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한국의 우수한 작가와 브랜드 협업을 기대한다"며 "팝마트의 창의성과 우수한 콘텐츠를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팝마트는 전속 계약을 맺은 예술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3D 피규어를 제작해 유통·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팝마트는 전 세계 23개국에 진출해있으며 현재 21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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