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2404만2638명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57만1513명 늘어 2.43% 증가했다.
올해 5G 가입자 증가 추이는 지난 2월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효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5G 가입자 증가치는 2월 전달 대비 72만명 가까이 늘어났으나, 3월에는 62만명대로 뚝 떨어지고 4월에는 56만명, 5월에는 57만명까지 떨어진 것이다.
LTE 가입자는 4738만9108명으로 전달 4754만6659명 대비 15만7551명 줄었다. 5G 가입자 수가 LTE 가입자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적인 LTE 가입자 수는 감소세지만 알뜰폰 가입자는 늘고 있다. 알뜰폰 LTE 가입자 수는 1139만4610명을 기록했다. 전달(1120만905명) 대비 19만3705명 늘었다.
과기정통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체 5G 트래픽은 63만8451테라바이트(TB)를 기록했다. 전체 LTE 트래픽은 27만5836TB다.
5G 1가입자당 트래픽은 2만7847메가바이트(MB)다. LTE 1가입자당 트래픽은 8541MB로 확인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논의 중이다. 현재 5G 요금제는 평균 사용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10~12기가바이트(GB)와 평균의 4~5배 수준인 110~150GB로 양극화됐으나, 5G 상용화 이후 1가입자당 트래픽은 23~27GB를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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