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한‧일 재계회의...尹 "양국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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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7-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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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일본 경단련 대표단 접견...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참석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일본의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 접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3년 만에 열린 한‧일 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경제단체엽합회(경단련)를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 접견에는 일본 측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과 사토 야스히로·야스나가 타츠오·히가시하라 토시아키 부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 측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허창수 회장과 권태신 상근부회장, 김봉만 국제본부장 등 재계 인사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1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재계회의가 3년 만에 재개돼 경단련 대표단이 방한한 것은 양국 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인들이 서로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협력해온 것은 한‧일 관계를 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고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특히 앞으로 있을 경제 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라며 "일 경제계도 양국 경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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