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준석 현상 찾기···' 세 치 혀만 살아 있는 '이준석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신의 희생 없이 보신을 추구하는 것도 이준석 현상에 역행한다. 젊은 꼰대와 이준석 현상도 양립 불가다. 이대남(20대 남성) 지지를 받기 위해 젠더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 어찌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겠나. 무오류주의에 빠진 '싸가지(싹수) 없는 엘리트주의'도 마찬가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토사구팽 당하면 어쩌냐고? 걱정하지 마시라. 이준석 현상과 개인 이준석은 등가 관계가 아니다. 그 유산은 소유권도 상속권도 없다.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군자는 자신의 허물을 먼저 찾지만, 소인은 남 탓만 한다. <최신형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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