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오는 10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뷰티 트레이드 쇼(Beauty Trade Show)'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 기업 200개사를 7월 22일까지 모집한다.
뷰티 트레이드 쇼는 뷰티‧코스메틱 제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해외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우수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 참가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뷰티 트레이드 쇼는 서울시가 올해 첫 개최하는 대규모 뷰티 페스티벌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뷰티위크’는 서울 지역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세계시장에 선보임과 동시에 뷰티·패션 문화와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감성산업과 문화·관광을 융·복합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 가운데 라이브커머스는 200개 참가 기업 가운데 해외 메가 인플루언서가 선정한 50개 브랜드에는 라이브커머스 기회를 제공한다. K뷰티가 강세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메가 인플루언서 5개 팀이 서울을 직접 방문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자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해외 현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해 홍보‧매출 성과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등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에 소재하고, 뷰티·코스메틱 제품을 제조·유통하며, ‘2022 Beauty Trade Show’를 통해 해외 바이어, 인플루언서와 매칭되어 해외 B2B, B2C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뷰티·코스메틱 분야는 화장품, 헤어 제품, 네일 제품, 에스테틱·스파, 친환경·유기농, 이·미용기기 등 제품을 포함한다.
김성민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뷰티 트레이드쇼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뷰티·코스메틱 상품에 대해 해외 B2B·B2C 거래를 활성화해 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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