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분양 중...규제지역 해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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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7-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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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이 분양 중인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자료=동문건설]


동문건설은 전남 광양 마동 와우지구 A1 블록에서 '광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5개 동에 전용면적 84㎡ 1114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일주일 사이 저층 중심으로 일부 가구가 남아 있는 해당 단지에 분양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정부가 부동산 규제 지역을 일부 조정하면서 광양 역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기 때문이다. 이달 5일 규제 해제 효력이 적용된 것을 감안하면 수요자층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2020년 12월 지정 이후 1년 6개월 만에 규제가 해제되면서 광양 동문 디 이스트 단지에 대한 분양 부담감도 대폭 완화했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종전 9억원 이하 50%에서 70%까지 확대되며 주택담보대출도 보증한도 5억원 안에서 가구당 2건까지 가능해진다. 취득세나 양도세(중과세율) 등 세금 부담도 크게 줄어들며 분양권 전매 제한도 사라진다. 
 
실제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27일 분양에 나섰던 해당 단지 상가는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한 첫날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라는 장점뿐 아니라 조정대상지역 해제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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