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식] 군포시, 올해 제3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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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7-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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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공사,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책 제작

  • 문화재단, 청소년 연극 시놉시스 공모전 열어

군포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군포관가가 군포시와 산하기관 군포도시공사, 군포문화재단의 새로운 지역 소식을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6일 시에 따르면,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2022년 제3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금은 연 300억원 규모로, 이번 3차에는 75억원 내외의 육성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기간은 최장 3년이다.

지원대상 업체는 기업 건실도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군포시 이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경우, 휴·폐업과 파산 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등은 지원된 자금을 회수한다.

일자리기업과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으로 기업들의 자금난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군포도시공사]

또 군포도시공사가 사회적기업 담심포와 함께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한 점자 촉각책을 제작했다.

점자 촉각책은 원단이나 구술 등 다양한 재료로 글과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손끝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책이다.

공사 직원들은 2시간여 동안 비대면 교육에 참여해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점자 촉각책 제작 방법에 대해 숙지했다.

특히, 점자 촉각책 KIT에 사용된 원단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했고, 완성된 촉각책은 맹학교나 장애인 복지관 등에 기증하기로 했다.

원명희 사장은 “국내 시각 장애인이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구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원들이 시각 장애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군포문화재단]

아울러 군포문화재단이 문화파출소 군포와 군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협력하에 ‘청소년 연극 시놉시스 공모전’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재단이 운영 중인 문화파출소 군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군포시 청소년들의 이야기들을 연극으로 제작하고자 추진된다.
 
공모는 청소년, 학교폭력 등 청소년과 관련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교 안팎의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놉시스는 문화파출소 군포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 연극 프로그램에서 각색을 거쳐 연극 발표회를 가지기로 했다.
 
공모에는 군포시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군포시에 거주 중인 만 13세 이상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A4용지 1매 이내(500자 이상)로 시놉시스를 작성해 오는 27일까지 군포문화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최우수상 선정작에게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도 각각 10만원‧5만원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연극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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