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기업이 경제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6일 IBK기업은행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23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 참석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기업이 경제 중심에서 혁신과 글로벌화를 이뤄야 국가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한국여성경제포럼은 여성기업인에게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정책건의의 장 역할을 하는 여성기업 특화 전문포럼이다. 올해는 ‘제1회 여성기업주간’ 기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 임찬희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여성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 원장은 ‘신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과 여성기업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새 정부가 직면한 딜레마를 설명하고 갈림길에 선 중소기업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한국여성경제포럼을 통해 여성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여성기업이 정부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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