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불편한 곳은 어디든지 직접 달려가 민선8기 시정방침인 ‘시민중심’과 ‘신속한 행정’을 이행해 현장 중심의 민원행정을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서 신속·정확한 민원행정 처리를 지원할 전담조직 구성을 선택한 것은 향후 이천시정의 실질적 방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시는 5일 곧바로 △민원 상담·접수·현장 확인 및 관련 부서 연계처리 △고충·불편민원 조사 및 처리 △현장민원 기동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민원소통기동TF(부시장 직속)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 보다 나은 민원행정 처리에 행정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면서 “향후 이천시 조직 또한 민원행정서비스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개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 협력으로 첨단도시 도약 이끈다
이 날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사무실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경기도 반도체 지원방안 보고를 시작으로 각 지역 현안, 애로·건의사항을 공유하고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생협력 공동 합의문 서명을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공동합의문에는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완성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각종 규제 및 행정절차의 간소화, 지역 상생협력 체제 구축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 자리에서 시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천-용인간 국지도 84호선 연결도로를 조속히 개설해 줄 것과 이천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사업의 사업비 일부인 20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국지도 84호선은 이천시 대월면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을 잇는 23.9km에 해당하는 4차선 도로로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용인공장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반도체 업계에서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는 반도체용 소재 및 부품 시제품 생산 테스트베드를 확장하는 사업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반도체 연구단지와 소부장 협력업체 공단 조성, 지식산업센터와 첨단인재 양성을 위한 IT대학 유치 등을 민선 8기 제1호 공약으로 삼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겠다는 이천시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미도서관, 이 달의 청미 '청미바캉스' 운영’
청미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바캉스라는 컨셉으로 ‘내 방안의 감성 한 스푼 라탄 선캐처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라탄 소재와 자개를 이용하여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인 선캐처를 만들어보는 강좌이다. 선캐처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밝은 태양빛의 기운을 집안으로 불러오기 위해 사용하던 풍수 아이템으로 최근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소영 시 청미도서관팀 팀장은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를 통하여 폭염과 장마로 인한 짜증나고 울적했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립청미도서관은 현재 수강생 모집 중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은 이천시통합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및 문의전화을 통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