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企 ESG 경영 애로 해결, 환경 통합 관리시스템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나경 기자
입력 2022-07-06 14: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中企 자율환경관리·ESG 경영 촉진을 위한 MOU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진행된 ‘환경안전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에 중기중앙회와 환경부,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사진=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가 환경부와 손잡고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촉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환경부,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표면처리업계의 ‘환경안전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사(원장 직무대행) 등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표면처리조합과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환경규제 이행을 위한 자가진단시스템 도입을 건의, 환경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도입되는 ‘환경안전통합관리시스템’은 13개 이상 환경법령 및 규제이행 사항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법령 개정에 따른 주기적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화학물질, 오염물질 배출정보 및 관련 시설 정보를 입력하면 법령 준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법령규제 준수사항을 검색하거나 이행·점검 사항 보고서도 바로 출력할 수 있게 된다.

환경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은 연말까지 표면처리조합에 시범적으로 구축·운영할 예정이며, 효과분석 과정을 거쳐 타업종 확대도 진행된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은 환경규제를 몰라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설령 알더라도 재정·행정적 여력이 부족해 이행하기 힘든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걸림돌을 과감히 없애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표면처리(도금) 산업에 특화된 적법관리 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회원사의 환경규제 행정 부담 및 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할 것”이라며 “조합에서도 회원사에 시스템 도입을 장려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