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민주당이, 강한 리더쉽이 필요하다. 그 적임자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라고 생각한다. 이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당대표로 저 정청래보다는 이재명을 더 원하고 더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저는 필요하면 다음에 당대표에 도전해도 된다"며 "당과 당원이 원하면 어떤 자리도 마다하지 않겠다. 저는 민주당 당원 대표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했다.
이어 "최고위원으로서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겠다"며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하고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겠다. 당을 단결시키고 당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으로 △당원이 주인인 정당 △당원주권위원회 신설 △전당원투표제 상설화 △공천 혁신 △개혁 정당으로의 탈바꿈 △강한 수권 여당 등을 내걸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